셀프 인테리어 시작하기 전에 알아둘, 원목 종류별 특징

오늘은 원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셀프 인테리어에 빠지게 되었다면 그건 바로 북유럽 스타일의 원목 인테리어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나무 종류로는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등이 인테리어 목재로 활용하기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즘은 또 친환경 라이프를 선호하는 분위기로 원목가구를 많이 찾잖아요. 원목은 포름알데히드 걱정 없고, 실내 정화와 습도 조절을 하는데요. 비용이 비싼게 단점이죠. 내츄럴함에 자연스레 힐링은 기본이고,  튼튼해서 한 번 구매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게 매력이에요. 그럼 원목가구 목재를 제대로 알아볼까요?

목재는 크게 원목과 가공목재로 나누는데요. 가공목재는 무늬목과 MDF를 말해요. 무늬목은 천연원목을 얇게 잘라내 접착제로 붙인 것을 뜻합니다. MDF는 톱밥을 접착제와 혼합하여 틀압착하여 뽑아낸 것입니다. MDF는 포름알데히드 양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데요. 사실  친환경이라 말하는 국내의 E1 등급은 선진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원목은 단단한것도 있고, 무른것도 있어요.  단단한 하드우드는 활엽수로 티크, 호두나무, 참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오리나무 등이 있어요. 무른 소프트우드는 침엽수로 소나무, 삼나무, 편백나무, 가문비나무 등이 있죠. 

그럼 먼저 단단한 하드우드부터 자세히 알아볼게요.

참나무(Oak)

이름이 다소 생소한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있어요. 참나무과 종류가 다양해서 그냥 통틀어 참나무라고 해요. 크게 화이트오크와 레드오크로 볼 수 있어요.여기서 오크원목은 하드우드를 대표하는 나무인데, 내구성이 매우 단단하고 결이 촘촘해 잘 썩지않아요. 그래서 가구뿐만 아니라 선박, 농기구, 건축재 등에 사용되고 있죠. 유럽 쪽에서는 오크나무로 와인을 숙성시키기도 하는데, 그게 이거에요.

물푸레나무(Ash)

다른말로는 애쉬원목이에요. 가지를 꺽어 물에 담그면 푸른 물이 우러나온다고 해서 물푸레라고 하더라구요. 오크보다는 좀 더 밝은 색상으로 브라운 애쉬와 화이트 애쉬가 있어요. 월넛과 오크보다 가격대가 적당하고 아름다운 결과 도장, 접착, 대패 가공성이 뛰어나요. 그래서 국내 공방에서 자체 제작하는 가구 등에 많이 사용되더라구요. 특히 탄성이 좋아서 망치 자루, 야구방망이, 각종 목재기구, 악기 제작에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호두나무(Walnut)

진한 밤색의 나무에요. 진한 검붉은 색으로 조직이 치밀에 충격에 강해서 고급 원목에 속해요. 색과결도 고급스러워서 가구작가들이 애용해요. 특수목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가격의 원목이죠. 특히 뿌리쪽 무늬가 좋아서 이 부분을 이용한 가구는 최고급으로 평가받는데요.

자작나무(Birch)

불에 탈 때 나는 소리가 자작자작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껍질이 벗겨진 상태 그대로 인테리어로 사용할만큼 쓰임새가 많은 목재에요. 집성 원목 그대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DIY용으로 자작나무 합판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백자작나무와 황자작나무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황자작나무가 무겁고 단단한 편이에요. 가구용으로 많이 쓰이며 해충에 강해 건축재, 조각재 등에 팔만대장경도 자작나무가 사용되었죠.

단풍나무(Maple)

단풍나무는 중국, 캐나다,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조직이 세밀하고 아주 단단한 나무 중에 하나에요. 크림색에서 연한 적갈색까지 있고,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광택 덕분에 가구 소재로 오래 사용되었어요. 주로 주방소품, 몰딩, 악기, 문 등 다양하게 사용되어요.
 
오리나무(Alder)

엘더라고 불리는 이가 가구는 5리마다 심었다고 하여 오리나무라고 불려요.  키가 20m이상 자라는 큰 나무인데요. 주로 습지에 분포되어 있고 해안이나 도심에서 잘 자라요. 하드우드에 속하며 조직이 치밀하고 내구성이 좋아, 수축성은 보통, 휨에는 약해요. 자작나무와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건축자재, 인테리어 손잡이, 칠기, 연필재, 펄프,  선박 등에 사용되고 있어요.

마호가니(Mahogany)

나무결이 아름다운 활엽수 나무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좋은 가구용 나무라고 해요. 주로 북아메리카, 서인도 제도 등에서 생산듀ㅙ죠. 적갈색을 띈 마호가니는 엔틱가구에 주로 사용될 만큼 뒤틀림이 없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방충성도 좋고 원목자체에 광택이 있어 악기나 장식품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티크나무(Teak)

나무 자체에 오일성분이 있어 병충해에 강한 목재인데요. 고급 수종 중 하나이며 붉은 색을 띄고 있어요. 
내구성이 좋고, 가공하기가 쉬워 마감재에도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또한 야외용 테이블 등 아웃도어용 바닥재로 주로 사용되죠.

 
그럼 다음에 소프트 우드를 알아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