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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싱크대 하부장 만들기 편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드디어 완성컷입니다. 전날 밤 늦게까지 온가족이 쓸고 닦고 버리고 아침에 일어나 찍는 완성컷이네요. 셀프인테리어의 매력은 이 완성컷 찍을 때의 뿌듯함이 아닐가 싶습니다.

 

상판은 오리나무로 했어요. 데프트 바니쉬만 발랐었는데 물에 약한것 같아 본덱스 바니쉬(유광)으로 완벽코팅처리했습니다. 쿡탑과 후드는 세트로 매직제품으로 구입 새 상판에 맞게 모두 새제품으로 교체하였어요.

 

드디어 여자들의 로망인 와인렉도 달았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좋아하는 와인 맛있게 즐기시라고,  와인잔 사러 가야지요. ㅎ 그리고 기존의 주방에서 변화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식탁이 없어지면서 넓은 거실로 탈바꿈된 것인데요.

 

이것은 겉모습은 액자인데요.  나무 합판에 화이트보드 시트지를 붙여 메모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 쵸큼 삐뚤합니다. ㅎ 이 위에는 사슴머리 소품을 붙여서 포인트를 주었어요.

 

짜잔!!​

액자위에 이런 걸쇠가 있는데요. 콘크리트 벽에 박느라 고생했었습니다만 이렇게 걸쇠를 풀어주면 식탁이 딱 등장합니다. 외국사이트에서 접이식 식탁을 검색하면 다양한 디자인이 있는데요. 저도 보고 응용해서 만들어 보았어요. 사실 벽면이 울퉁불퉁해서 조금 불완정하긴 하네요. 

집 공간을 좀 더 넓게 사용하고자 꾀를 내어서 만든것인데요. 아직 식탁의자는 못샀네요. 차라리 바만큼이나 높게 만들껄 그랬다는 생각도 들어요. 왜냐면 강아지들이 식탁을 자주 넘보거든요. 아무튼 접이식 식탁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밥솥은 슬라이딩 장을 만들어 넣었어요~ 감출 수 있는 가전제품을 감추고자 했던게 이번 셀프 인테리어의 취지중 하나였기 때문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ㅎ 하부장 문은 푸쉬형 빠지링을 이용해 모두 손잡이를 없앴습니다. 누르면 문이 나옵니다.

 

​쿡탑 밑의 문이에요. 가스 호수가 있어 문 높이가 이렇게 주문했어요. 그리고 오른쪽의 선반형 바와 연결되는 부분이라 열기 쉽도록 접을 수 있게 경첩을 달아 만들었습니다.

 

오븐은 열기 때문에 빼서 쓰는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바퀴를 달아 주었습니다. 주문 배송을 받고, 페인트 말리고 하느라 2주 넘게 들었는데요. 그래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다음 번에 집을 산다면 다시 한번 시도 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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