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문오리 여름 보양식으로 맨날 먹고 싶은 집

이태원 든든한 맛집 문오리

이태원에 약속이 잡혀서 밥집을 검색하다 보니 테로에 나온 맛집을 하나 발견했어요. 이런 여름날에는 건강식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몸을 챙길 수 있는 음식으로 선택했죠. 테로 출연한집 치고는 맛있는 곳이 별로 없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사실 맛에 대한 기대는 크게 안했었는데요. 이곳은 맛이 괜찮았어요!

 

제주도에 원래 본점이 있다고 들었었는데 아무튼, 보양식이라는 문오리 이태원에서 점심 먹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녹사평역에서 내려 경리단길 방향으로 가셔서 찾으시면 됩니다. 외관은 이런 모습이기 때문에 혹시나, 지나쳐갈 수 있으니 좌축편을 신경 쓰면서 가야해요.

 

 

문오리 메뉴판이랍니다. 좋아하는 집은 이렇게 메뉴를 꼭 찍어놔요. 다음에 먹을 메뉴를 골라 놓기 위함이죠 ㅎㅎㅎ. 런치메뉴가 이태원에서 7천원이라니 저렴해서 좋은데요. 그런데 평일만 적용이 가능해서 저는 주말에 간지라 문오리 소자를 시켰어요.

 

 작은 크기가 2인에 적당하다 하셨지만 3인은 먹어야 될 것 같아요. 볶음밥까지 추가로 시켰었더니 배가 정말,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무척 불렀어요. 방석이 참 한국적이어서 좋은데 외국인들이 이런 곳에 온다면 다리가 좀 불편할 것 같아요. 그래도 데리고 와보고 싶은 곳ㅎ

문오리 소자가 나왔어요~오리탕에 부추와 문어숙회가 올라갔어요​.

 

그리고 모든 음식의 환상의 마무리를 장식할 볶음밥 추가요! 이태원에는 이국적인 요리가 많긴하지만 이렇게 몸이 든든해지는 음식은 찾기 힘든것 같아요. ​나중엔 부모님이랑 같이 와보고 싶네요 ㅎ